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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6/09/06 23:03
015B
학창시절 나를 흠뻑 빠지게 했던
이 사람들 여전하다.
마치 그 시절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기분이다.
새앨범이 나오길 손꼽아 기다리며
테잎에 시디에 레코드판까지 삼종으로 구입하구서
듣고 듣고 듣고 또 듣고 그랬었는데.. 후...
새삼 느끼는건데
정석원은 역시 천재였다.




모르는 게 많았어요 (Feat. 정석원, 유희열)

지금만큼 나 그때 알고 있었더라면
그렇게 바보같이 굴진 않았을텐데 웃음나곤 하죠
참 어렸죠 모르는게 너무나 많았죠
그녀가 늦을 때마다 그저 화만 냈었죠
내게 예쁜 모습 보이려 꾸미다가 늦는단건 몰랐죠
그녀가 많이 보고 싶네요

심한 말도 많이 했고 울린 적도 많았죠
사랑한다는 그 핑계만으로 구속도 했었죠
그녀를 마지막 본건 기억나진 않아도 너무 고맙죠
나같은 남자 만나준 그녀 못됐었죠
후회되는 일이 참 많아요
그렇게 습관처럼 헤어지잔 말을
자주 해선 안돼는데 싸웠었죠
지는게 왜 그리 싫었는지 상처를 많이 줬었죠
하늘에 계신 분은 여잘 울린 횟수를
다 기억하고 계신다는데
난 아마 많이 야단맞겠죠

난 그녀가 천사였다 생각하진 않아요
샘도 많았고 전화도 잘 끊는 투정쟁이였죠
그렇치만 그 모든건 못난 내게 사랑을
확인하고픈 마음이란걸 나중에서야 알았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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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12 | 2006/09/06 23:56 | PERMALINK | EDIT/DEL | REPLY
유희열씨 삘이 많이 나네요. 술한잔 하고 들어온 우울한 밤에 위로가 되는 노래 잘 듣고 갑니다.
혹시 시디 사셨다면 빌려주시면 감사~ 안빌려주셔도 강탈하러 갈겁니다. -_-;;;
jaein | 2006/09/18 20:05 | PERMALINK | EDIT/DEL
잘 듣고 계시죠? ^^
어서 빨리 용왕님 4종셋트 만찬을 가져야 하는데 말입니다.~
단아소년 | 2006/09/07 22:39 | PERMALINK | EDIT/DEL | REPLY
정석원님과 유희열님은 제게 있어 둘 다 놓치고 싶지 않은 감수성의 천재들이예요. 200% 공감가는 글귀들을 어쩜 그리 잘 만들어내는지 ㅠ0ㅠ 완전 부러울 따름이라는.
jaein | 2006/09/18 20:06 | PERMALINK | EDIT/DEL
ㅇㅇ
그 사람들의 감수성은 내남자 하기엔 너무 벅찰정도지~ ㅋㅋ
우리익이 | 2006/09/17 19:21 | PERMALINK | EDIT/DEL | REPLY
역시 015B 짱이야... 감수성을 최상으로 끌어올리는 음악들... ㅎㅎ 첨만 힘들지 그치.. ^^
jaein | 2006/09/18 20:07 | PERMALINK | EDIT/DEL
ㅋㅋ
첨만 힘들지!! 원츄!!
진짜 첨만 힘들었던것도 같다. ^^;;;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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